- ‘수수료 제로·통합 서비스’ 차별화
- 택시 기사 상생 플랫폼 넘어 다양한 금융 서비스로 확장 예고
국내 모빌리티 시장에 티머니모빌리티가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급부상하고 있다. 택시 호출 중개 수수료에 의존하는 기존 모빌리티 서비스사와 달리 모든 대중교통을 수수료 없이 연계하는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을 구축,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수익 모델 창출에 나서면서 국내 주요 모빌리티 사업자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 ‘수수료 제로’ 선언, 모든 이동을 앱 하나에
통합이동서비스 플랫폼인 티머니GO는 ‘상생’ 모델을 바탕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티머니GO 누적 가입자 수는 1,300만명을 돌파했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415만명을 뛰어넘으며 2위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티머니모빌리티의 핵심 경쟁력은 ‘티머니GO(티머니고)’ 앱의 통합성과 ‘수수료 제로’ 정책에서 나온다. 티머니GO 온다택시는 택시 호출에 대한 중개 수료를 받지 않는다.
대신 택시는 물론, 서울시 ‘따릉이’와 같은 공유 자전거, SRT, 고속·시외버스, 항공, 해운에 이르기까지 국내 모든 대중교통 수단을 하나의 앱에서 조회하고 예약, 결제까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연결’ 서비스에 집중한다.
이러한 전략은 소비자와 서비스 제공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소비자는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티머니고 하나로 모든 이동을 해결하며, 택시 기사 입장에서는 수수료 부담 없이
승객 호출 기회를 얻게 된다.
■ 결제 데이터 기반, 택시 기사 위한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
티머니모빌리티의 수익 모델은 중개 수수료가 아닌 ‘결제’ 그 자체에서 나온다. 티머니는 국내 교통카드 시장의 부동의 1위 사업자로서 오랜 기간 결제 및 정산 시스템을 운영해왔다.
이 노하우를 바탕으로 티머니GO 앱 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교통수단 결제에 대해 카일정 수수료를 받는 방식으로 매출을 올린다. 결국 더 많은 사용자와 서비스 제공자를 플랫폼으로 유입시켜
결제량을 늘리는 것이 핵심 전략인 셈이다.
나아가 티머니모빌리티는 플랫폼에 모인 서비스 제공자, 특히 택시 기사를 위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택시 기사 전용 앱 ‘택시투데이’가 그 시작이다.
이 앱은 기사들이 운행 수입과 정산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로, 출시 이후 현장에서 높은 만족도를 얻으며 필수 앱으로 자리 잡았다.
티머니모빌리티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택시투데이’를 기반으로 한 전문 금융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택시 기사 맞춤형 다양한 금융 상품을 앱 내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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